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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못기다려"···광주 산동교에 몸 던져 시민 구한 경찰

입력 2024.04.22. 17:58

강물에 빠진 시민을 구하기 위해 경찰이 주저없이 강물에 뛰어들어 구조에 성공했다.

22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4분께 북구 산동교에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경찰에 공조를 요청해으며 북부경찰서 동운지구대 소속 김경순 경사와 정유철 경위가 신고 3분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119가 도착하기전까지 기다릴 수 없어 순찰차에 있던 로프를 던졌으나 길이가 부족했다.

이에 김 경사는 구명환을 챙겨 곧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폭 130m가량의 영산강 한가운데까지 수영해 20대 A씨를 구했다.

함께 있던 정 경위는 김 경사에 몸에 묶어든 로프를 끌어당겨 구조작업을 도왔다.

구조된 A씨는 119구급차로 이송됐으며, 저체온 증상을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경사는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에 참여하는 등 평소 운동을 즐겨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강물에 빠진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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