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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 기아 감독 몰아내자"며 모금액 횡령 30대 송치

입력 2023.11.20. 18:42
뉴시스

기아타이거즈 성적 부진에 항의하는 의미로 감독의 퇴진 요구 시위를 하겠다며 팬들의 모금액 일부를 횡령한 30대 남성이 검찰로 넘겨졌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힁령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19일부터 8월17일까지 기아 팬들이 감독 퇴진 시위를 위해 모금한 700만원 가운데 절반 가량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기아타이거즈 성적 부진에 항의하는 의미로 감독 퇴진 운동에 나서자'며 모금 활동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퇴진 구호 표출 LED전광판 트럭 운행, 현수막·전광판 게시 등을 제안하며 팬들에게 성금을 받았으나 트럭 임차 비용만 지출하고 일부는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금 활동에 참여했던 팬들은 A씨가 당초 성금 명목과 다른 의미로 돈을 사용해 일명 '먹튀'했다며 지난 8월께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고소장 내용을 토대로 3달간 수사를 진행, A씨가 모금액 일부를 빼돌린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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