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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센터 공무원들, 심폐소생술로 어르신 살려

입력 2023.06.08. 18:48
3분여만에 의식 찾고 긴급이송돼
8일 오후 3시20분께 광주 남구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한호경·윤선미 주무관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주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다. 남구 제공.

광주 공무원들이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80대 어르신의 생명을 구했다.

8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께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A(81)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복지센터에서 근무 중이던 한호경·윤선미 주무관은 A씨의 맥박과 호흡이 멈춘 것을 확인한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A씨는 다행히 3분여 만에 의식을 찾아 119구급대원들에게 후송됐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호경 주무관은 "다행히 주민분이 쓰러진 직후 상황을 인지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공무원 683명을 대상으로 총 17차례에 걸쳐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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