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광주 도심을 달리던 시내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한 순간 화마가 덮쳤으나 신속한 대피로 큰 피해를 면했다.
26일 오전 8시47분께 광주 동구 학동 남광주역 버스정류장에 정차한 화순교통 218-1번 버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8대와 소방대원 35명을 긴급 동원해 진압 9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나자 버스기사와 승객 등 25명은 버스 밖으로 신속히 대피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날 불은 순식간에 버스 전체로 번져 버스 한 대를 모두 태웠다.
소방당국은 버스 뒷편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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