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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지인 추행하고 주먹 휘두른 40대 구속

입력 2023.03.29. 16:32
'비명소리 들린다' 이웃 신고에 현행범 체포
무등일보 DB.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이 잠든 틈에 성폭행을 시도하다가, 반항하자 주먹까지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30대 여성 A씨를 추행하고 폭행한 혐의(준강간상해)로 40대 남성 B씨를 구속했다.

B씨는 지난 26일 오후 4시께 남구 월산동 자택에서 술에 취해 잠든 A씨의 신체를 만지며 강간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잠에서 깨 거부 의사를 표하자 주먹으로 A씨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옆집에서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린다'는 이웃 신고를 받고 출동해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결과 광주 서구 소재 교회를 다니다가 같은 신도인 A씨와 친분을 쌓았으며, A씨를 집에 초대해 함께 술을 마시다가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B씨는 상해 관련 전과로 복역한 후 지난 1월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가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 영장을 청구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고 구속수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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