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경찰·노동청, '여직원 성추행·갑질' 치과원장 입건

입력 2022.10.06. 14:42
근로계약서 미작성·일방적 해고까지
무등일보 DB.

광주지역 한 치과 개원의가 여직원을 상대로 성추행과 갑질을 지속해오다가 고소장을 접수한 수사기관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6일 동구 모 치과의원 원장 A씨를 성폭력 처벌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부터 직원 B씨에게 성추행과 갑질을 일삼다가 갈등이 생기자 일방적으로 해고했다. B씨는 4월 중순 병원을 그만두고 경찰과 노동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원무를 보는 B씨에게 '사귀자'고 지속적으로 요구하거나 수차례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청 조사에서도 A씨는 기본적인 근로계약서조차 작성하지 않고 B씨를 채용해 자신의 반려동물을 돌보게 하는 등 업무 외 사적인 심부름까지 시켜온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청은 경찰의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 입건과 별도로 직장 내 성추행에 대한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슬퍼요
1
후속기사
원해요
2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

사건사고 주요뉴스
댓글0
0/300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