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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앞두고 화재 잇따라···광주·전남서 4명 사상

입력 2022.10.01. 10:14
30일 오전 나주시 동강면 월양리 주택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
30일 오후 광주 광산구 장덕동 하남산단 내 폐기물업체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소방본부 제공

개천절 연휴를 앞둔 주말 광주·전남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인명피해가 이어졌다.

1일 광주·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40분께 나주시 동강면 월양리 한 주택에 불이 났다.

이웃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3시께 불길을 잡았으나 집 안에서 80대 A씨와 50대 아들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주택이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4천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타살 또는 방화를 의심할만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목포시에서도 같은 날 오후 3시20분께 상동 다세대주택 4층에서 불이 나 40대 여성 C씨가 목숨을 잃었다.

소방당국은 불난 집에 쓰러져있던 C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경찰은 집안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앞서 오후 2시50분께 광산구 장덕동 모 하남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날 화재로 이물질이 유입된 집진기가 폭발하면서 불을 끄던 50대 협력업체 대표가 안면부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목숨이 위중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재파쇄기 내부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인을 조사 중이다.

또 불이 난 업체에서 지난 2020년 5월 파쇄기에 목재폐기물을 넣던 20대 지적장애인 노동자가 기계에 빨려 들어가 숨진 사고가 있었던 점에 주목하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살피고 있다.

당시 안전설비를 설치와 사고예방 교육을 미실시한 업체 대표가 산업안전보건법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안현주기자 press@mdilbo.com·김진석기자 suk1586@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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