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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NCC 폭발사고’ 책임자들 구속영장 기각

입력 2022.09.29. 18:55
재판장 "다툼 여지가 있고 방어권 보장해야"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단 내 입주기업 여천NCC 업체에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올해 초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여천NCC 공장 폭발사고 책임자로 지목된 원·하청업체 관계자들의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유재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받는 여천NCC 공장장과 부공장장, 협력업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장은 사고의 원인·발생과 관계자들의 업무상 과실 사이 인과관계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을 위해 구속영장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수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9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영장을 신청했다.

전남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여천NCC 부공장장·영진기술(협력업체) 대표에 대해 영장을 청구했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여천NCC 공장장에 대한 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올해 2월 11일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천NCC 3공장에서 안전관리 소홀로 폭발 사고를 일으켜 현장 작업자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작업자들이 대형 밀폐용기 형태인 열 교환기의 성능을 확인하던 중 제대로 닫히지 않은 무게 1t 가량의 덮개가 폭발 충격으로 떨어져나가 작업자들을 덮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안현주기자 press@mdilbo.com·여수=강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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