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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사주 등 상대 60억대 사기 벌인 50대 체포

입력 2020.08.14. 10:35
전북 한 해수욕장서 검거
이미지 픽사배이.

지역 건설사 사주 일가 등을 상대로 6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잠적했던 5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4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횡령·사기 등의 혐의로 A(54)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유력 건설사주 일가와 부동산 개발 목적으로 세운 합작법인의 공금 45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또 다른 이들에게도 빌린 수억 원을 갚지 않거나, 투자금 명목의 돈을 받아 투자를 하지 않는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제기된 고소장 3건을 기준으로, 총 피해액은 60억6천만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고소장 접수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잠적했다.

이후 국내에서 도피생활을 이어가던 A씨는 전날 전북 부안의 한 해수욕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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