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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공사 女핸드볼, 2023시즌 '쾌조의 스타트'

입력 2023.01.08. 17:50
6일 리그 개막...우승후보 손꼽혀
경남개발공사, 대구광역시청 연파
1월 8일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활약한 광주도시공사 원선필.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사상 첫 번째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 팀이 리그 시작과 함께 2연승을 내달렸다.

2020-2021시즌서 4위, 2021-2022 시즌서 2위로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광주도시공사는 지난해 전력을 고스란히 지킨 올 시즌 팀 첫 번째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먼저 광주도시공사는 개막전이었던 지난 6일 경남개발공사와 경기에서 28-25로 승리했다. 주포 강경민과 김지현이 나란히 6골을 터트려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광주도시공사는 경기 시작과 함께 박조은의 선방과 신인 김수민의 득점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잠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광주는 전반 내내 리드를 지키며 15-1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경기는 후반 7분 한때 17-17로 균형을 이루기도 했으나 다시 광주도시공사가 힘을 냈다. 광주 도시공사는 김지현의 연속 득점을 통해 21-18로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 5분 전 광주는 28-23으로 승기를 잡았고 결국 28-25 석점 차 승리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경기 MVP에는 6득점 4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강경민이 선정됐다.

광주도시공사는 8일 경기서도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완성했다. 8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대구광역시청과 격돌한 광주도시공사는 24-18로 승리했다.

경기 선취점은 대구광역시청의 몫이었다 대구는 경기 휘슬이 울린 후 1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김희진이 6M 드로우를 통해 선취점을 뽑았다. 광주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1분 뒤 강경민의 어시스트를 받은 원선필이 6M드로우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던 경기는 조금씩 광주도시공사의 쪽으로 기울었다.

광주도시공사는 22분 8-8 균형이 강경민의 득점을 통해 9-8로 깨진 뒤 단 한 번의 동점상황도 허용하지 않았다. 정현희와 송혜수의 3연속 득점으로 12-8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광주도시공사는 전반을 14-10으로 리드한 채 마무리했다. 강경민은 전반에만 7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에도 기세를 유지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정현희가 상대 골문을 흔들었다. 후반 선취점을 따낸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3분 원선필과 정현희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서 후반 23분에는 강경민과 서아루, 송혜수가 나란히 득점에 성공하며 23-15 격차를 8점차까지 벌렸다. 결국 광주도시공사는 24-18로 후반을 마무리해 2연승으로 쾌조의 시즌 스타트를 끊는데 성공했다. 2차전 MVP는 4득점 1도움으로 활약한 원선필이 선정됐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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