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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피아여자중학교 농구팀이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시즌 3번째 정상에 올랐다.

광주시교육청은 수피아여중 농구팀이 영과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온양여중을 61대 48로 꺾고 우승했다고 27일 밝혔다.

결승무대에서 수피아여중은 1쿼터 초반 슛 난조를 보이며 어려움을 겪었다. 2쿼터 부터는 특유의 수비 조직력이 살아나 경기를 주도한 수피아여중은 잇따른 속공 성공과 3점 슛으로 성공시키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 전반전을 29대 21로 마쳤다.

이어 3쿼터 들어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쥔 수피아여중은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려 최종 점수 61대 48로 승리했다.

수피아여중 가드 임연서(2학년)는 3점슛 1개를 포함한 21득점, 14리바운드, 6스틸로 맹활약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이선영 지도자(코치)는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수피아여중은 올 시즌 연맹회장기를 시작으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 정상을 차지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윤새나 수피아여중 농구팀 감독은 "서로 믿고, 의지하며,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수비 조직력과 다양한 공격 전술로 2022 주말리그 왕중왕전 정상에 도전해 시즌 4관왕을 차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