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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디펜딩 챔피언'SK에 무승부

입력 2020.11.29. 14:55
7골 넣은 강민경 MVP 선정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이 28일 충북 청주 SK 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SK 슈가글라이더즈와 승부를 벌이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개막전 무승부를 거뒀다.

광주도시공사는 28일 오후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SK 슈가글라이더즈전에서 23-23으로 비겼다.

이날 광주도시공사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우승팀인 SK를 상대로 결코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인 것이다.

SK는 주축멤버 용세라(GK), 김온아(CB), 조아람(PV)), 최수지(LW) 등이 출전하지 않았지만 두터운 전력을 자랑한다.

광주도시공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해진 SK상황을 틈 타 팽팽히 맞섰다.

두 에이스의 대결도 볼만 했다. 지난 시즌 득점 1위 광주도시공사 강경민(CB)은 득점 2위 SK 유소정과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강경민은 7골, 유소정은 8골을 넣는 등 제 몫을 다 해줬다.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이 28일 충북 청주 SK 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SK 슈가글라이더즈와 승부를 벌이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이 날 경기에서 7골을 성공한 강경민은 MVP로 선정됐고, 5골을 넣은 김지현(LB)은 광주도시공사의 차세대 에이스로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오세일 감독은 "첫 경기라 선수들이 긴장한 탓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만족스럽다. 김지현이 전보다 향상된 모습을 보여준 것이 팀의 큰 자산이 될 것이다"면서 "경기 초반 강경민이 무릎 부상을 입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음 경기는 잘 준비해서 이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주도시공사는 12월 5일 오후 1시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서울시청과 맞붙는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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