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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FC, 창단 첫 전국대회 준우승

입력 2020.08.13. 17:05
제56회 추계고등축구연맹전
경기골클럽과 결승전서 패배
영광FC(U-18)선수들이 '제56회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영광FC(U-18)가 창단 3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영광FC는 13일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6회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2위를 확정지었다.

비록 경기 골클럽과의 결승전에서 패배했지만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 지난 2017년 창단된 후 2018년 광양 백운기대회에서 3위, 2019년 대통령금배 3위에 이어 또다른 업적을 세운 것이다.

영광FC는 이번 대회에서도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갔다. 조별예선에서 인천 하이텍고, 순천고, 서울 장훈고를 연달아 격파하고 3전 전승을 거뒀다. 16강에서는 경기 능곡고를 5-2, 8강에서는 대구 청구고를 2-1로 제압했다. 4강에서는 치열한 싸움을 했다. 경기 항공고와의 준결승전에서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는 신생팀의 한계를 느꼈다. 체력이 고갈된 영광FC 선수들은 경기 골클럽을 상대로 0-5로 졌다.

김재무 전남도체육회 회장은 "영광FC U18의 창단 첫 준우승을 축하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 속에 올 시즌 첫 전국대회가 개최됐는데 대학 진학이 걸린 압박 속에서도 값진 성과를 거둔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격려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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