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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조선대 큐브위성 교신까지···지방 대학 경쟁력 증언하다

@무등일보 입력 2022.07.03. 18:06

한국형 최초 발사체인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에서 첫 번째로 사출된 조선대 큐브위성 'STEP Cube Lab-Ⅱ'가 비콘신호(상태정보) 수신에 성공하며 조선대가 향후 지역 우주항공시대를 여는 선구자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조선대는 이번 누리호에 탑재한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등 국내 4개 대학에서 개발한 4기의 큐브위성을 실은 성능검증위성에서 가장 먼저 사출과 교신에 성공하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선대 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 오현웅 교수 연구팀이 제작한 큐브위성이 지난달 30일 오전 3시57분에 항공우주공학관 내에 마련된 지상수신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조선대 연구팀이 제작한 큐브위성이 보낸 상태정보에는 위성의 모드, 자세, GPS 상태(현재 off), 배터리 모드(정상), 배터리 전압(정상) 등의 정보가 포함돼 있다. 이번 수신을 통해 큐브위성의 배터리 상태와 위성 모드 등이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후 교신 단계를 거쳐 향후 1년간 탑재된 전자광학·중적외선·장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주 임무인 백두산 천지 온도 변화 및 폭발징후, 열섬현상 등 관측 수행임무를 부여하게된다.

조선대 연구팀의 'STEP Cube Lab-Ⅱ' 큐브위성의 성공적인 사출과 교신성공을 축하한다. 이번 성공이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 비수도권 대학들이 인재양성과 영입에서 절대적 열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조선대는 우주항공분야에서 전국의 대학들과 경쟁에 나서 당당히 선발되며 대학 역량이 수도권 비수도권의 문제가 아님을 만천하에 입증했다. 조선대는 지난 2019년 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한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카이스트와 서울대, 연세대와 함께 최종 선정되며 당당히 우주로 날아올랐다.

조선대 연구팀의 역량이 관련분야 뿐아니라 여타 산업과 지역대학에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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