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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광주시, 예술인 지위·권리보장 강화 기대된다

@무등일보 입력 2022.01.23. 18:22

광주시가 예술인 지위와 권리보장 강화를 위해 민간협치TF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TF에서 현실적이고 선도적인 예술인 지위·권리 방안 등을 도출해 낼 경우 문화도시 광주의 위상 강화는 물론 지역 예술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구성될 민간협치TF는 오는 9월 예술인 권리보장법 시행에 맞춰 조례 제정안을 마련하고 예술인 권리보장 정책 발굴 등을 논의한다. 예술인 권리보장법은 예술표현의 자유와 예술인의 직업적 권리보호, 예술인의 권리침해 행위를 방지하고 폐쇄적 예술계 환경과 권리구제 사각지대에 놓은 예술인에게 실효적인 피해구제 방안 등을 담고 있다. TF는 시·시의회·언론·시민단체·교수·문화예술인 등 11명으로 출범했다. 시는 TF 첫 회의를 열고 의견 수렴과 소통 방안, 실질적인 정책 발굴 등을 위한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광주시의 예술인 지위와 권리보장 강화를 위해 민간협치TF 출범을 환영한다. 예술인 지위나 권리는 선언적으로 정립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행정서비스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행정의 실질적 뒷받침이 요구된다. 최근 시가 기존 제도와 관행을 뛰어넘는 서비스들을 추진하고 나선 점은 기대감을 높인다. 시는 지난해 문화예술계 의견을 반영, 보조사업 공모시기를 앞당겼다. 또 올해 전국 최초로 문화예술인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예술인 보둠 소통센터'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예술인의 일상회복 지원과 법률, 노무 등 예술인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광주는 예술도시라는 명성에도 열악한 경제규모 등으로 예술인들이 살아가기에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추진하는 다양한 현실적인 제도시행으로 명실상부한 문화도시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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