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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단지 신축·개발 호재' 인근 아파트 관심

입력 2023.01.27. 17:21
사랑방부동산, 2022년 관심단지 순위
중흥 제일풍경채·계림 아이파크SK뷰 검색 증가

광주 시민들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대단지 신축이나 미래 투자 가치가 높은 아파트 단지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 부동산 전문 플랫폼 사랑방부동산(home.sarangbang.com)이 2022년 한 해 동안 광주시내 아파트 검색·조회수 등을 분석한 결과, 대단지 새 아파트나 입주 2년차를 맞아 전세물량이 많은 단지, 2천가구 이상 랜드마크 아파트 등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사랑방은 매년 부동산사이트 방문자들이 아파트 단지 정보와 매물을 조회한 횟수 등을 취합, 분석하고 있다. 시민들의 선호·관심 아파트 등을 파악해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 한 해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아파트는 북구 중흥동 '제일풍경채센트럴파크 1단지'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59~107㎡ 1천7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난해 2월 재개발 대단지 중 가장 먼저 입주하며 많은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됐다.

2위는 동구 계림동 '계림IPARK SK뷰'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7월 입주했으며 HDC현대산업개발과 SK애코플랜트 2개 시공사가 합작한 아파트다.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건의 여파로 건설 현장이 중단되면서 입주자를 비롯한 시장의 관심이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구에서 세대수가 가장 많았던 계림동 '그랜드센트럴(2천336세대)'이 3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선 지난해 입주 2년차를 맞아 비과세 매물이 증가해 관련 문의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어 동구 학동 '무등산 아이파크(1천410세대)', 서구 화정동 '광주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 3단지(2천185세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자치구별 관심 단지를 보면 주변 개발 호재 이슈로 미래 투자 가치가 높은 아파트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

동구 산수동 '무등산명지로드힐'과 북구 유동 '금남로대광로제비앙'이 대표적이다. 각각 프리미엄이 저렴하고, 인근 임·유동, 누문 재개발을 비롯한 구도심 재개발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사랑방 관계자는 "지난해엔 대규모 신축 단지와 랜드마크 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많았다"며 "아파트 주간 방문자 분석 등을 통해 광주시민들이 부동산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문자 순위는 사랑방 부동산 맵플러스에서 단지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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