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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52% vs 35%' 정권심판 바람에 최대 격전지도 '파란물결'

입력 2024.04.04. 07:40
■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담양군·블루·화이트칼라서 압도적
이석형, 함평군·50~60대서 상대적 높아
조국 바람 상대적 약해…오차범위 내 ‘접전’
응답자 중 97% “소중한 투표권 행사하겠다”

3선 함평군수를 역임하고 '나비 군수'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무소속 후보자도 '정권심판' 바람 앞에서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좀 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제22대 총선에서 광주·전남 선거구 중 가장 치열한 1대1 구도가 형성, 최대 격전지라 불렸던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서 4선에 도전하는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석형 무소속 후보를 압도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97%가 투표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히는 등 뜨거운 선거 열기를 보였다.


◆ 이개호, 전반적 우위…이석형, 적극투표층서 높아

무등일보·뉴시스 광주전남본부·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개호 후보가 52%의 지지율을 얻어 이석형 후보(35%)를 오차범위 밖에서 이겼다. 특히 당선 가능성에서는 이개호 후보가 64%로 이석형 후보(22%)를 3배 가까이 앞섰다.

이개호 후보는 연령별·권역별·직업별 등 모든 계층에서 다른 정당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담양군에서 69%의 지지를 얻었으며, 민주당과 녹색정의당 지지층에서 각 66%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직업별로는 블루칼라(59%)와 화이트칼라(58%)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만18세부터 70세 이상까지 49~55%를 얻었다.

반면 민주당 공천에 반발, 무소속으로 나선 이석형 후보는 50~60대에서 각각 43%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석형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31%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지만 새로운미래와 진보당 지지층에서는 과반이 넘는 53%의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 보면 이석형 후보는 3선 군수를 역임했던 함평군에서 57%를 얻어 이개호 후보(30%)보다 27%p 앞섰지만 담양군에서 23%의 지지를 얻는 데에 그쳤다. 전남 10개 선거구 중 유일한 개혁신당 후보로 나선 곽진오 후보는 18~29세 연령대에서 두자릿 수 지지율인 12%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


◆ 조국 바람 상대적으로 '약해'…"투표하겠다" 높아

광주에 비해 조국혁신당 바람이 다소 약했다.

지난 2일 무등일보가 보도한 '광주 동남을과 광산을 비례대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은 각각 39%와 40%를 얻어 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하지만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서는 그 양상이 달랐다.

조국혁신당이 38%의 지지를 얻어 더불어민주연합(34%)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52%만이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33%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해 교차투표는 현실화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자가 97%로 압도적 다수로 나타났다. 이 중 적극적 투표층은 89%, 소극적 투표층은 8%이 반면 비투표층은 3%에 불과했다. 이같은 결과는 그동안 치열했던 선거전과 정권 심판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1대 총선 결과를 보면 담양군 68.9%, 함평군 76%, 장성군 66.8%의 투표율로 전국 평균(66.2%)을 넘겼다. 영광군(64.7%)도 전국 평균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높은 투표율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2.6%(2천217명 중 501명)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통계보정은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해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무등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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