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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석 의원 경찰의 폭력적 강제진압 강력 비판

입력 2023.06.04. 15:17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을)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광주 북을)은 지난 2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청업체 ㈜포운 노조 농성장을 찾아 한국노총 금속노련 집행부 및 포운 노조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광양경찰서를 방문해 노사 교섭중 기습적 으로 벌어진 경찰의 폭압적 강제 진압을 강력 비판했다.

경찰은 노사 교섭이 진행중이던 지난 5월 30일 ㈜포운 노조 강제 진압에 나서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이튿날인 31일에는 고공농성 중이던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이 경찰 곤봉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호송되는 등 강압적·폭력적 진압으로 일관했다.

이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국회의원단은 포운 노조 농성 천막을 찾아 그간의 노조 활동과 노사 교섭중 이뤄진 경찰의 기습적인 강제 진압 상황에 대한 노조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노조에 대한 강제진압을 강행한 광양경찰서를 방문해 전남경찰청 지휘로 이뤄진 모의 진압 훈련 방법 및 횟수 등을 확인했다. 특히 경찰 지휘부의 조직적 개입 정황을 집중 추궁했다.

이 의원은 노사 교섭중 이루어진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 행사를 규탄하며, "현 정권의 폭압적인 노동 탄압과 폭력적 진압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9년 민갑룡 당시 경찰정장은 쌍용차 노조원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을 사과 했는데, 노동 기본권을 폭력적 으로 짓밟고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탄압하는 경찰은 대한민국의 경찰이 아니다"고 성토했다.

서울=강병운 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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