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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본보 공동 담양창평중학교 일일기자체험] 개소 1년만에 콘텐츠 제작·전문가 양성 성과

입력 2019.11.12. 15:51
광주AR·VR제작지원센터
인프라 조성·지역특화 콘텐츠 8개
바우처 지원·9명 마스터 육성
VR체험

담양 창평중학교 학생기자단은 지난 8일 개소 1년여 만에 전문가 양성이나 콘텐츠 제작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광주AR·VR제작지원센터를 찾았다.

지난 해 12월 광주역에 문을 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AR·VR 제작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역 VR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하면서 VR스타트업 기업이나 콘텐츠 개발자의 산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센터는 지역 내 중소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는 홍보·비즈니스 공간 등의 시설을 조성해 AR·VR 관련 체험존 조성을 위해 비즈니스존, 홍보용 테스트베드존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또 지역 특화산업 발굴을 통한 상품성 있는 AR·VR 콘텐츠 개발과 사업화 진행을 위해 콘텐츠 개발비 차등 지원을 하면서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 AR·VR 콘텐츠의 마케팅, 퍼블리싱, 전시 참가·비즈 매칭을 지원하고 규제 완화를 하는 등 제도 개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신 고급 장비를 활용해 특화기술 분야 별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최고 전문가를 육성하고, 여러 협력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VR과 AR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 다른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시장을 넓히는 역할도 하고 있다.

센터는 그동안 센터 활성화와 RuG 운영, 전략산업형 콘텐츠와 스타트업 콘텐츠 제작지원, 전문가 양성 교육을 비롯해 글로벌 마케팅·지역 간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올 해 광주 VR·AR제작지원센터 화성화와 AR·VR RuG 개최 등 인프라 조성에 큰 성과를 보였다. 또 8개의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 5개의 스타트업 콘텐츠 프로젝트 완료, 7곳의 시설장비 바우처 지원 등 AR·VR콘텐츠 제작지원 방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이렀다. 무엇보다 전문가 양성 교육 분야에서는 9명의 마스터 육성하기도 했다.

센터에는 체험존도 있다. 가상 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인 ‘몬스터M VR’은 롤러코스터를 비롯해 이스케이프, VR레이싱, 몬스터큐브 등 대략 70여 가지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고민서·박경휘·박대현·정지원·채성철기자

“지원 업체 발전 볼 때 가장 뿌듯”

광주AR·VR제작지원센터 최아영씨

“센터에서 지원해준 광주의 AR·VR제작자들의 발전 모습을 보면 뿌듯합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광주AR·VR제작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최아영씨는 “지난 해 무등산 관광에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체를 지원했었다. 우리 센터에서 지원한 콘텐츠가 아시아문화전당에 전시되기도 했다”며 “센터의 지원으로 멋진 콘텐츠가 세상에 나올 때 가장 뿌듯하다”고 밝혔다.

최 씨는 “광주의 AR·VR 사업이 영세해서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광주 AR·VR 발전을 위해 제작자들을 지원해주는 것이 공익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광주의 AR·VR 제작을 위한 지원을 해주는 곳이다. 광주의 AR·VR산업의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 씨는 “AR·VR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사업 구상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아이디어만 있고 자본이 없는 제작자에게 인건비부터 재료비, 디자인 용역비, 마케팅 비용까지 사업 전반에 대한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며 “그렇다고 모든 제작자다 업체에 지원해주는 것이 아니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일정 수준이 된 업체나 제작자를 선정해 그 분들을 대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씨는 “센터가 예산을 받아 지출하고 정산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센터 직원들에게 예산 관련 지식은 필수다”며 “또 문서 작성 실력과 컴퓨터 활용능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은세·민영의·백세영·유경은·최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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