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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광주? 광주광역시?" 170만뷰 광주 사투리 영상 '시끌'

입력 2024.04.23. 16:27
인스타그램에서 광주 시민들의 공감을 받은 문유성씨의 릴스 영상. 문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광주광역시의 지역명을 놓고 SNS 상에서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논란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서 전라도 사투리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인플루언서 문유성(@moonyusung_)씨가 '시트콤 : 서울촌놈'이라는 릴스 영상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이 영상은 광주에 처음 방문한 '서울 촌놈' 친구를 사이에 두고 두 명의 광주 시민의 재치있는 표현들이 공감을 얻었다. 문제는 영상 초입, 서울 촌놈 친구가 "나 전라도 광주 처음이야"라고 말하자 광주 시민인 친구가 "광주광역시! 전라도 광주 말고"라고 정정해주는 장면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면서다.

한 누리꾼이 댓글창에 "광주는 전라도인데 전라도 광주라고 하면 꼭 저러더라"고 하자 누리꾼 A씨가 "광역시와 도는 별개다. 부산도 부산광역시라고 하지, 경상도 부산이라고 하지 않는다"고 받아치면서 시작됐다. 이에 누리꾼 B씨가 "전라도에 광주가 속해있지 않느냐"고 반문하자 A씨는 "광주가 전라도 안에 있긴 하지만 1980년대에 광주광역시와 전라도 지역은 행정상 분리됐다. 광주광역시라고 하면 경기도 광주시와 헷갈릴 일도 없지 않느냐"고 답했다.

문유성씨의 영상에 달린 누리꾼들의 댓글. 문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또 다른 누리꾼들은 "서울 사람들은 경기도 광주시가 있어서 전라도 광주라고 해야 이해한다", "광역시는 도에서 분리된 행정구역이라 광주광역시로 부르는 게 맞다. 그런데 광주 출신이지만 귀찮아서 전라도 광주라고 한다"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전남 목포를 '광주 목포'라고 하는 타지 사람도 봤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론 광주광역시가 맞다. 광주시 관계자는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광주가 아니라 광주광역시로 구분돼있으니 광주광역시로 부르고 표기하는 게 옳다"며 "전국 16개 시·도 중 광역시로 구분된 것이니, 전라도 광주라는 명칭은 틀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소원 수습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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