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청년들의 취업활동을 돕기 위해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북구는 1인당 연간 2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2회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북구에 주소지를 둔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세에서 39세 청년이다. 재직 중인 직장인은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금액은 대상자가 자격시험 응시료로 납부한 금액 전액으로 이달 6일 이후 응시한 시험에 한 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가능 자격시험은 토익(TOEIC),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오픽(OPIC), 텝스(TEPS), 지텔프(G-TELP) 등 어학시험 5종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다. 오는 3월부터는 국가기술자격시험 544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시험에 응시한 뒤 북구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북구는 올해 구비 8천만원을 투입해 지원규모를 1천명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이후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기 때문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올해부터는 지원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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