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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결빙교통사고 다발지 12곳···"서행운전하세요"

입력 2022.12.09. 14:42
전체 교통사고 대비 치사율 1.5배↑
광주 5곳·전남 7곳…전국 20% '밀집'
서구 치평동·목포 상동 '최다집계'
광주지역 한 이면도로가 한파로 얼어붙은 모습. 무등일보 DB.

지난 5년동안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다발 지역이 17개 시·도 중 전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고, 다음으로 광주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개 광역시로만 분석했을 때는 광주가 도로 결빙 교통사고 다발지역이 가장 많았다. 광주에서는 서구 치평동, 전남에서는 목포시 상동에서 도로 결빙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9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5년 간 전국 결빙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 전국 결빙 교통사고 다발지역 62곳을 공개했다. 광주·전남에는 20%에 해당되는 12곳이 포함돼 겨울철 도로 결빙 교통사고 취약지역이 밀집된 것으로 분석된다.

결빙 교통사고란 도로 노면에 살얼음이 얼거나 서리가 낀 상태에서 발생한 사고를 뜻한다.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1.5배 높아 위험성이 높다.

도로교통공단은 5년 동안 반경 200m 내에서 결빙 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지점을 결빙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분류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우는 전체 사고 건수가 2건이어도 다발지역에 포함시켰다.

광주에서는 다발지역이 5곳(서구 2곳, 광산구 3곳)으로 6개 광역시 중 가장 많았다. 다발지역은 대전과 인천 각각 3곳이었고 대구가 2곳, 부산이 1곳이었다. 울산에는 결빙사고 다발지역이 없었다.

광주지역 최다발구역은 6건의 결빙 교통사고로 9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서구 치평동 CGV광주상무 앞이었다.서구 매월동 서광주역앞사거리·광산구 우산동 극락교·광산구 우산동 우산교 부근·광산구 신가동 광신대교 부근 등 4곳에서도 각각 결빙 교통사고가 3건씩 발생했다.

전남은 다발지역이 7곳(목포 4곳, 화순 1곳, 영암 1곳, 무안 1곳)으로 경기도(26곳) 다음으로 많았다.

전남 최다발 구역은 4건의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부상을 입은 목포시 상동 맛집송가 앞 사거리였다. 목포 상동 버스터미널교차로와 예닮치과병원 부근, 옥암동 이마트 목포점 부근에서도 각각 3건씩 사고가 발생했다.

또 화순군 이양면 오류교 부근·영암군 영암읍 두레 박기사님식당 부근에서도 각각 3건씩 사고가 났으며, 무안군 해제면 양간사거리에서는 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고영우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결빙 교통사고는 주로 지열의 영향을 받지 못하는 다리 위나 터널·지하차도 안쪽에 집중된다"며 "겨울철에는 꼭 서행운전·안전거리 유지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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