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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 5월 수준 회복···속도내는 엔데믹

입력 2022.10.04. 14:09
최근 일주일 평균 500명대로 ‘뚝’
휴일 200명대까지…안정세 뚜렷
정부도 방역의무 조치 잇따라 해제
10%는 재감염… 경각심 느슨 안돼
코로나19 일상 회복이 전환되면서 4일부터 요양병원 시설 대면 면회가 전면허용 됐다. 이날 광주 북구 한 요양병원에서 보호자가 입소자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광주의 경우 최근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가 500명대까지 떨어지며 안정세였던 지난 5월 수준까지 회복했다.

방역당국도 요양병원·시설의 대면 접촉 면회 허용, 입국자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 폐지 등 잇따라 방역의무 조치를 해제하는 것은 물론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시점도 내년 3월로 제시하는 등 엔데믹(풍토병화) 모드로 전환했다.

다만 재감염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경각심까지 느슨해져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4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9월28일~9월3일까지) 지역에서는 4천193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지난달 23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29일 1천20명)하고는 1천명 미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 평균으로는 500명대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연휴 기간에는 각각 585명, 250명, 323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5월~6월 안정기와 비슷한 상황이다.

올해 광주의 발생 현황을 월별로 살펴보면 올 1월 7천390명 수준이던 확진자는 2월 6만7천532명으로 전달 대비 10배 가까이 늘어나더니, 3월에는 이보다 300% 이상 더 폭증한 28만6천220명까지 치솟았다.

다행히 4월에는 절반 수준인 13만4천883명까지 떨어졌고, 이후 5월과 6월에는 각각 2만7천855명, 5천813명으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하계 휴가철을 맞아 재유행이 시작됐고, 7월 3만4천946명, 8월 11만7천297명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다 9월 들어 중순 이후 1천명대 초반, 하순에는 1천명대 미만으로 떨어지며 4만1천99명이 감염되는데 그쳤다. 이번 달도 사흘간 누적 확진자 800명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와 시 방역당국은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안정화되면서 방역 의무 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앞서 입국 절차 완화에 이어 이날부터는 요양병원·시설 내 접촉 면회를 허용했고,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논의도 본격화했다.

현재가 코로나 유행의 막바지라는 방역당국의 전망도 나왔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코로나19와 계절 독감이 동시 유행할 올 겨울이 마지막 고비로, 내년 3월쯤엔 유행이 거의 끝나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거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역의 재감염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광주의 재감염율(추정치)은 7월 5.1%에서 8월 6.7%, 9월 9.9%를 거쳐, 이날 기준 10.3%까지 기록됐다. 최근 신규 감염자 10명 중 1명은 2번 이상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뜻이다. 광주의 누적 확진자는 73만2천211명이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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