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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바다서 기름유출 사고···8시간 만에 방제 완료

입력 2022.10.03. 16:08
여수 남산동 장군도~여수해양조선소 앞 해상
해경, 검은색 기름띠 발견 신고 접수 방제 진행
3일 오후 4시50분 항공예찰 마치고 방제작업 종료
바다에 검은색 기름이 떠다니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여수 앞바다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다.

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여수 남산동 장군도와 여수해양조선소 앞 해상에서 기름띠가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여수해경은 현장에서 검은 무지갯빛 유막이 넓게 분포된 것을 확인하고 경비함정 15척, 항공기 1대, 민간방제선 2척 등을 급파했다. 흡착포와 소화포를 사용해 긴급방제 작업이 8시간 동안 이뤄졌다.

기름은 거북선대교에서 신월동 넙내리방파제까지 6~7km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오염원이 정확히 어디인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육·해상 탐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민원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유출된 기름의 양이 많았지만 해상방제작업이 거의 마무리된 상황"이라며 "일부 기름은 엷은 유막으로 확산돼 자연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인근 양식장 등에 피해가 발생했는지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방제작업은 항공 예찰을 마친 뒤 이날 오후 4시 50분 종료됐다.

기름이 유출된 바다에 해경이 흡착포를 이용해 방제작업을 보이는 모습. 사진=여수해경 제공.

한편 지난해 11월에는 여수국가산단내 모 기업에서 유류 저장탱크 수위 측정기의 오작동으로 벙커C유 약 130t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4년 1월에는 낙포동 원유 2부두에서 싱가폴 국적의 유조선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국내 기업 소유의 송유관을 들이받아 원유를 비롯 나프타, 유성혼합물 등 800kl(킬로리터)가 유출됐다.

나호정기자 hojeong998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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