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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제길래··· 광주·전남 '오미크론 쓰나미'

입력 2022.01.23. 18:55
사흘만에 다시 500명대 확진… 80% 이상이 변이에 당했다
팬데믹 이후 두번째 숫자… 초비상
광주는 유치원·어린이집·요양병원
목포 등 전남 서남권 계속 쏟아져
광주·전남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곳곳에서 확산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광주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많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광주와 전남에서 요양병원·교회발 집단감염과 함께 가족·지인을 통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지난 19일에 이어 사흘만에 5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3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316명·전남 196명 등 모두 512명에 달했다.

지난 19일 519명에 이어 사흘 만에 500명을 넘어섰다.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광주는 사흘 만에 또 다시 300명을 돌파했고, 전남은 지난 20일 199명에 이어 이틀 만에 다시 한 번 200명에 육박했다.

광주·전남 일일 확진자는 지난 11일 322명을 기록한 이후 12일 324명, 13일 357명, 14일 363명, 15일 354명, 16일 403명, 17일 323명, 18일 381명으로 연일 300∼400명대를 유지하다 19일 51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일 437명, 21일 409명으로 주춤하다 다시 500명대로 돌아섰다.

무엇보다 최근 광주·전남지역 확진자의 80% 이상이 오미크론 감염이라고 보고 있다.

광주는 광주 신규 환자의 70%는 학원이나 유치원, 어린이집, 체육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등 산발적 감염이어지는 가운데 고위험 시설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원환자와 종사자들이 계속 확진되고 있다.

22일 동구는 한 요양병원에서만 57명이 새롭게 확진되면서 해당 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341명으로 늘었다. 북구 한 요양병원에서도 6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환자가 45명으로 불어났고, 광산구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도 각각 6명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가 각각 48명과 146명으로 증가했다.

남구에서는 한 교회에서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관련 확진자가 14명으로 집계됐다.

전남은 대부분 가족·지인·직장동료 등을 통한 접촉성 감염이거나 동선이 겹치면서 감염된 사례들이고, 자가격리 중 확진 사례도 적잖다.

지역별로 목포 76명, 나주 25명, 무안 19명, 영암 17명(해외 1명), 순천 15명, 여수 13명(해외 4명) 진도·고흥 각 5명(해외 1명), 신안 4명, 영광·보성 각 3명, 광양·화순·강진·해남 각 2명, 담양·장성·완도 각 1명 등 22개 시·군 중 18개 지역에서 200명 가까운 인원이 확진 됐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광주·전남 등 4개 지자체의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밀접 접촉자 등 역학 연관자 ▲의사소견서 보유자 ▲60세 이상 의심 환자 ▲자가검사키트·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우선 진행한다. 그 외 국민은 선별진료소에서 관리자 감독 아래 자가검사 키트로 먼저 검사한 뒤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남도는 목포 25명, 여수 10명, 광양 8명, 장흥 1명 등 4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지역감염은 41명이고 해외유입은 3명으로 파악됐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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