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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참사, 공사수주 뒷돈 70대 브로커 구속

입력 2021.10.13. 17:39
무등일보 DB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 정비4구역 철거 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 공사 수주 대가로 뒷돈을 챙긴 브로커가 구속됐다.

광주지법 박민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학동 4구역 계약 브로커 주모(70)씨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주씨는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주씨는 최근 구속기소된 브로커 이모(73)씨와 공모해 2019년 3월 '학동 4구역 재개발조합이 발주한 공사를 따주겠다'고 속여 업체 1곳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붕괴 참사 관련 공정 업체 선정에 부당 개입한 브로커는 주씨를 포함해 총 4명으로 이들 모두 구속됐으며 2명은 재판이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6월 9일 오후 4시 22분 학동 4구역 재개발 철거 현장에서 무너진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이 승강장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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