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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1단계 하향 첫 주말···번화가 풍경은?

입력 2020.10.19. 14:03 수정 2020.10.19. 14:31
술집마다 다닥다닥 ‘인산인해’
상무지구 유흥가. 사진=무등일보DB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이후 첫번째 주말을 맞은 광주 도심 유흥가가 활기를 되찾았다. 그러나 매장을 찾는 일부 손님들이 방역 수칙 준수사항을 어기는 일이 잇따르면서 거리두기 완화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18일 저녁 광주 상무지구는 그간의 정적을 뚫고 오래간만에 '불야성'을 이뤘다. 술집마다 가득찬 테이블을 비롯해 매장 입장을 위해 줄을 선 시민들 등 다양한 풍경들이 이어졌다.

술집 내부에서는 직원들이 발열체크, QR코드 입력, 수기 방명록 작성 등 방역수칙을 대부분 잘 이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부 술집은 테이블 간격을 충분히 떨어트리지 않은데다, 손님들도 방역수칙에서 다소 비껴나간 행동을 보였다.

이러한 모습들은 대체로 감성주점류 술집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주점내 손님들은 밀집된 테이블 사이로 마스크를 일부만 걸치거나 쓰지 않은 채 종횡무진했다. 코로나19는 타액 감염이 우려되지만, 바깥으로 나와 담배를 피우는 손님들은 주변을 아랑곳않고 침을 곳곳에 뱉기도 했다.

이 같은 모습에 인근을 들린 시민들은 저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시민 A(27)씨는 "지난 8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상무지구에 온 것은 처음이다. 방역수칙을 잘 지킬거라 생각하며 왔지만 실상은 바뀐게 하나도 없어보인다"며 "이대로라면 코로나 종식까지는 조금이라도 더 차분하고 조용한 곳에서 놀 생각이다"고 밝혔다.

시민 B(30)씨도 "사람들이 이렇게 북적거린것은 오랜만이지만 저마다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는 다소 의문이다"며 "마스크 의무화가 시행된걸로 아는데 과태료를 내지 않는다고 막무가내로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걱정되고 불안하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2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했다. 코로나19 안정세 유지, 장기간 2단계 적용에 따른 시민 피로감과 지역 경제 악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데 따른 것이다. 유흥주점 등 정부 지정 고위험 시설 10종에 적용되는 마스크 착용, 1m 이상 간격 유지 등 집합 제한 조치는 유지된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이재혁 수습기자 leeporter512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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