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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균 결승골' 광주FC, 개막전서 '린가드 출전' 서울 잡고 축포

입력 2024.03.02. 16:31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서 서울에 2-0 승리
개막전·린가드 출전 등 이슈에 7천석 '매진'
"경기 일관성 있어야...만원 관중 앞 승리는 칭찬"
프로축구 광주FC의 이희균이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1라운드' 서울FC와 경기에서 선제득점을 올린 후 세리모니를 펼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이희균의 선제 득점을 앞세워 린가드가 출전한 FC서울를 잡고 개막전 승전고를 울렸다.

광주는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FC서울와 경기에서 전반 이희균의 득점과 후반 추가시간 가브리엘의 쇄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에서 광주는 이희균-이건희를 최전방에 내세워 서울을 정조준했다. 안혁주-정호연-최경록-가브리엘이 중원을 맡았고 김진호-포포비치-안영규-두현석이 후방을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착용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3위로 팀 역사상 최고 성적을 올린 광주의 K리그1 2024 개막전임과 동시에 서울이 영입한 세계적 축구스타 린가드의 K리그 데뷔전으로 경기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에 광주축구전용구장은 7천명의 관중들이 들어서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광주 구장에 7천명 관중이 모인 것은 3월 5일 서울과의 홈 개막전과 9월 24일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 등 두 번뿐이다. 올 해는 첫 경기부터 매진을 이루며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흥행을 예고했다.

서울은 이런 관중들의 기대와 다르게 린가드를 선발출전에서 제외했다.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에게 몸상태를 물어보니 70%정도 되는것같다고했따. 많은 팬들이 본인에 대해 기대를 갖고 있는데 이상태로 들어가면 실망하지않겠싶다.지금상황으로서는 들어가기 쉽지않다. 기대를 안하고 있다"고 투입을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정효 감독은 "린가드를 투입하게 만들어보겠다. 앞서가겠다는 이야기인것같은데 못 앞서가게 하겠다"고 경기 전부터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이정효 감독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처럼 경기는 초반부터 광주의 페이스로 전개됐다. 전반 6분에 신인 안혁주의 과감한 슈팅이 서울의 골문을 노크했다.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상대를 놀라게 하기엔 충분했다.

이어 11분에는 이건히의 헤더가 상대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곧이어 19분에는 두현석의 크로스를 받아 이건희가 재차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광주의 계속된 공격에 서울은 잦은 실수로 스스로 빈틈을 보였다. 틈을 놓치지 않은 광주는 전반 20분 선제득점으로 환호했다. 김진호의 패스를 받은 이건희가 뒷쪽에 있는 이희균에게 연결했고, 이희균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손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서울의 첫 슈팅은 전반 38분에야 나왔다. 이마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은 광주가 1골 앞선채 끝났다.

후반에도 광주는 서울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8분 이희균의 공간패스가 엄지성에게 연결됐고 엄지성의 슛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19분 광주가 이희균 대신 오후성, 최경록 대신 박태준을 투입하며 선수교체를 감행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서울은 후반 31분 린가드를 투입했다. 광주의 페이스에 말린 서울의 고육지책이었다. 눈에 두드러지는 활약은 없었지만 이름값만으로 광주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카드였다. 하지만 린가드는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오후성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한발 늦은 태클로 경고를 받는 등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1-0으로 후반 추가시간까지 온 광주는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엘이 추가골을 넣었다. 경기는 그대로 광주의 2-0 승리로 끝났다.

경기를 마친 이정효 광주FC감독은 "홈팬분들이 많이 찾아와주셨다. 이겨서 다행이지만 내용적으로는 전반과 후반 경기 내용이 일관성이 있지 않아 실망스러운 경기였다"며 "우리의 축구를 해야하는데 가슴 조그마한 한구석에 리드를 지키고 싶어하는 마음 불안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어떡하면 이런마음까지도 극복할 수있을지 생각을 해봐야한다. 첫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오신 상황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서는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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