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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새 구장서 첫 승 노린다

입력 2020.08.14. 15:00 수정 2020.08.14. 18:09
오는 16일 광주서 강원과 승부
유관중 전환 첫 홈경기 기대
10주년 유니폼 착용 등 눈길
광주FC 펠리페가 지난달 12일 11라운드 강원FC를 상대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팬들의 응원 속에서 광주전용구장 첫 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광주는 16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강원FC전을 치른다.

광주는 이번 승부에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그토록 기다리던 관중들이 경기장에 찾아오기 때문이다. 광주 구단은 강원전부터 광주전용구장의 2천석을 개방한다. 새로 지어진 구장에 첫 방문하는 팬들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만전을 기할 각오다.

분위기로 보면 충분히 해볼 만한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가 최근 3경기 동안 괜찮은 싸움을 했기 때문이다. 13라운드 수원전에서 0-1로 패배했지만, 14라운드 인천전에서 3-1로 대승을 거둔 뒤 15라운드 포항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가장 최근에 치른 포항전에서는 압도적인 전력차이에도 불구하고 펠리페의 선제골에 힘입어 좋은 경기를 펼쳤다. 비록 경기 막판에 동점골을 내주는 바람에 승점 1점을 확보하는데 그쳤지만 광주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 수 있었다.

이 기세를 몰아 광주는 순위 상승을 노린다. 현재 광주는 4승 3무 8패로 10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은 아니지만 11위 수원(승점 14점)과 승점 1점 차이 밖에 나지 않아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다행히 강원의 흐름이 좋지 않다. 최근 4경기 동안 승리 없이 라운드를 넘겼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상대의 전방압박과 역습공격에 흔들리는 등 약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물론 강원은 쉬운 상대가 아니다. 종합순위 7위(4승 4무 7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의 전력을 갖춘 팀이다. 경기당 득점도 1.2점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강원이 경기당 실점(1.6)이 다소 높은 점과 4경기 득점이 2골에 그쳤다는 점은 광주를 웃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상대전적도 5승 7무 4패로 광주가 미세하게 우세를 점하고 있다.

주장 여름은 "올 시즌 처음으로 광주 팬들에게 인사드리는 자리에서 승리하고 싶다. 만반의 준비를 해 승점 3점을 확보해 무패 행진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주가 전용구장에서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역사적인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번 강원전에 볼거리가 풍성하다.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아 팬들의 염원을 담아 건립된 축구전용구장과 다시 입는 10주년 유니폼이다.

팬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기 위해 만든 전용구장은 관중석과 그라운드의 거리를 줄였고, LED 광고보드와 전광판, 조명 등을 새로 설치해 응원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 다시 입게 된 10주년 유니폼은 팬들이 창단 10주년과 축구전용구장 개장, 1부 리그 승격 등 역사적인 의미를 담아 직접 디자인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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