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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장애인 문화예술제 성황리 마무리

입력 2022.11.30. 10:31
올해 3회 맞아…23일~25일간 남구서 열려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예술인 양성 목표
창작·공연·전시 등 다양한 분야 예술작품 선보여
'제3회 남구 장애인 문화예술제'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은 남구 장애인 합창단 공연 모습. 광주 남구장애인복지관 제공.

올해로 3회를 맞은 '남구 장애인 문화예술제'가 광주 남구 지역 장애예술인들의 열띤 참여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광주 남구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예술인을 양성하기 위한 '제3회 남구 장애인 문화예술제'가 지난 25일 이틀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장애인 문화예술제는 남구와 남구의회의 지원 아래 남구장애인복지관의 주관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됐다. 창작과 공연·전시 등 다방면에서 구슬땀을 흘린 장애예술인의 미술·공예작품과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였다.

먼저 지난 23일 남구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식과 함께 장애예술인들의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졌다. 장애인 문학창작단으로 활동 중인 박선영, 김민호씨는 이날 창작단원들의 작품을 모아 만든 시집 '홀림길에서 그대를 만나다'를 김병내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김 청장은 화답으로 문학창작단 이빛나니씨와 함께 시 작품 3편을 낭송해 호평을 받았다.

이어 2부 행사로 남구지역 장애인 문화예술 동아리의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남구장애인 행복이음합창단과 칸타빌레앙상블의 무대를 시작으로 청각장애인 등으로 구성된 수어 공연, 발달장애인 방송댄스 공연, 정신장애인 시낭송 공연, 시각장애인 하모니카 공연에 이어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 소속 더원밴드의 마무리 공연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아울러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을 마무리하는 '함께 바라·봄 Ⅱ' 전시회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남구생활문화센터에서 열렸다. 남구 장애인 문화예술단 소속 단원의 회화, 아르브뤼, 한지공예, 시화 등 55여점의 작품과 청각장애화가인 박진·문화예술단 자문위원인 주홍 화가의 초대작품을 전시했다.

김부나 광주 남구장애인복지관 관장은 "남구 장애인 문화예술활동에 각별한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남구청과 남구의회를 비롯한 장애인문화예술지원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장애예술인을 향한 지역주민의 따뜻한 시선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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