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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대중화 앞장···한소리회 정기공연

입력 2022.11.29. 15:06

한소리회는 내달 13일 오후3시 광주디엠홀에서 '작곡가들이 사랑한 시와 노래'라는 주제로 제42회 정기공연을 연다.

2000년 창단된 한소리회는 다수의 정기공연과 해외공연,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280여회의 순회공연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미애 전 광주대학교 음악학과 교수가 총감독을 맡은 이번 공연에는 피아노 장희경, 소프라노 박미애 등이 출연한다.

첫 무대와 마지막 무대는 한국가곡으로 김동진, 윤학준의 진달래꽃과 김희조, 우효원의 아리랑을 출연자 전원이 다함께 노래한다.

또한 Schumann과 Wolf의 '봄이다', Tosti와 Gounod의 밤에 사랑을 노래하는 '세레나데', 독일의 세레나데인 Schubert와 Strauss의 'Standchen', Beethoven과 Grieg의 '그대를 사랑해(Ich liebe dich)', Caccini와 바흐가 작곡한 곡을 구노가 멜로디를 추가해서 만든 두 사람의 합작품 Bach/Gounod의 '아베마리아' 등을 만날 수 있다.

가사가 없이 아름다운 선율만을 노래하는 'vocalise(성악곡)', 프랑스 시인 Paul verlaine의 시에 Debussy와 Faure가 작곡한 '달빛(Clair de lune)' 등도 들려준다.

한소리회 관계자는 "한국과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러시아 작곡가들이 사랑한 시와 노래를 알리고, 다양한 작곡가들이 같은 시에 다른 접근을 한 곡들을 비교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클래식을 어렵게 생각하는 일반인들에게 연주자들이 직접 내용과 클래식의 매력을 알리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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