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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하미술관, 예술에 대한 다양한 시선 담다

입력 2020.01.17. 16:22
개관2주년 전시, 내달 10일까지

이강하미술관이 개관 2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다양한 장르로 표현된 작가들의 예술에 대한 다양한 시선들을 살펴볼 수 있다.

이강하미술관이 새해 첫 전시로 개관2주년 기념기획전 ‘주관적 변용’을 오는 3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 주제 ‘주관적 변용’은 예술 철학자 아서 단토의 ‘예술은 깨어있는 꿈’이라는 논리에서 영감을 받았다.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어 예술가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시각적 이미지로 표출되는 전시다. 참여작가는 김설아, 신도원, 표인부로 다양한 장르, 다양한 시선들을 신작 작품을 통해 선보인다.

김 작가는 미미한 생물체에 대한 존재와 형체를 작가만의 독자적 방식으로 탐구해 생명력을 가진 존재로 만드는 동양 회화작업을 추구한다. 신도원은 무의식 중 떠오르는 드로잉 이미지를 모아 모니터나 가변의 망사 프레임에 미디어 영상 작업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미술관 안의 가상 공간을 연출해 故이강하 작가의 1970년대 흉상과 함께 협업하는 현장성이 담긴 ‘신도원×이강하 파라다이스, 2020년’을 가변 설치했다. 표인부는 아크릴 물감으로 색을 입힌 한지를 캔버스 위에 겹치고 겹쳐 붙이는 작업을 통한 ‘바람의 기억’ 시리즈 신작을 선보인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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