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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번지는 찰나'...신속한 조치로 시민들 구한 광주경찰 화제

입력 2024.02.24. 16:39

대낮 현장 감식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연기가 난 차량을 발견한 광주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신속한 조치로 시민들을 구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24일 광주경찰청 과학수사계 화재감식팀 조석남 경위와 윤영주 경위는 이날 오후 2시5분께 광주 북구 무등산 전망대 앞 도로 한복판에서 승용차 엔진룸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당시 조 경위 등은 북구 모 육류 제조업체 화재현장 감식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이었다.

이들은 연기가 거세지는데도 차에서 아무도 내리지 않는 것을 목격, 급히 차에서 내린 뒤 운전자와 탑승자 3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이후 시동을 끄고 두 손으로 차량을 밀어 갓길로 이동시키는 한편, 당황한 운전자와 탑승자들 대신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다른 시민에게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부탁했다.

조 경위 등의 신속한 조치로 연기는 다행히 불로 번지지 않았으며, 운전자와 탑승자들도 모두 다치지 않았다.

조 경위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경찰관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광주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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