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기업들 "이웃사랑 함께 해요"

입력 2023.09.21. 15:59
노사 대립 속 금타·기아 추석의 정 나워
광주은행·중기중앙회도 사랑나눔 실천
21일 이웃사랑 캠페인에 참여한 (중앙 왼쪽부터)김재호 금호타이어 관리팀장, 감도균 어룡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및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역 기업들의 사랑나눔은 계속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광주, 곡성공장 인근의 독거노인과 노인복지관에 제수용품과 식료품을 전달하는 '이웃사랑 캠페인'을 실시했다.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명절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웃사랑 캠페인'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명절때마다 이웃들에게 제수용품과 함께 사랑과 희망을 전달해왔다.

20일 곡성, 21일 광주에서 이틀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광주와 곡성공장 인근의 독거노인과 소외된 이웃 200명에게 1천만원 상당의 제수용품과 식료품을 전달했다.

금호타이어가 준비한 물품은 광산구청을 비롯하여 광산구 어룡동 행정복지센터, 광산구 더불어락 노인복지관, 서구 노인복지관, 곡성군 입면사무소 등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광주공장 김재호 관리팀장은 "금호타이어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지역민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저희가 준비한 작은 정성과 마음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 모두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앞서 파트장협의회에 이어 지역사회 독거노인과 추석의 정을 함께 나누는 1천만원 상당의 식품·생필품 꾸러미를 후원했다.

기아는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로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情(정) 나누기 행사'를 10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情 나누기 꾸러미'는 상차림세트, 쌀, 한과, 김치로 구성됐으며 광주남구와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사회 독거노인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최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향토부대인 제31보병사단을 방문하고 1천만원의 위문금을 전달했다.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도 최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향토부대인 제31보병사단을 방문하고 1천만원의 위문금을 전달했다.

광주은행은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제31보병사단을 위문 방문해 군 장병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지역 방호와 대민지원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을 위문 방문한 광주은행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우리 지역 복지시설 4곳에 800명분의 명절음식키트를 전달했다.

이번 명절음식키트는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대표 및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온 사랑나눔재단 후원금을 활용한 것으로, 지역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의 사회적 봉사 참여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코로나 사태로 경제가 어려웠던 2019년부터 2022년 명절과 연말에 소외계층을 위한 130여건의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800인분의 명절음식키트는 광주서구시니어클럽, 서남지역아동센터, 브니엘지역아동센터, 어린엄마둥지 등 광주전남 지역 내 복지시설에 각각 전달됐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이건 어때요?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

사람들 주요뉴스
댓글0
0/300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