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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읽는 아시아 문화 풍경

입력 2023.03.02. 11:18
ACC, ‘亞영화와 극’ 주제 도서추천서비스
亞영화 100 등 40여권…음악이야기 책도

영화로 아시아 문화 풍경을 들여다보고 화사한 봄날 사랑을 부르는 음악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독서 여행이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ACC 도서관 도서추천서비스(북큐레이션) 3~4월 주제를 '아시아 영화와 극'으로 선정하고 아시아 권역 영화와 극 이야기를 다룬 문화예술 도서 40여 권을 소개한다.

이를 위해 ACC는 내달 30일까지 도서관 이벤트 홀에서 관련 책을 선별해 전시하는 등 시민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전시는 세계의 관심과 주목을 받는 한국 영화는 물론 중국, 인도, 일본, 이란, 대만 등 아시아 권역의 영화를 책으로 만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시아 영화 100', '한중일 영화 100년사', '아시아 영화의 탄생'에서 아시아 영화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박찬욱의 오마주, 왕가위 등을 통해 아시아 대표 영화감독이 직접 전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영화로 떠나는 동아시아 기차 여행', '인도, 영화로 읽다', '도시의 확장과 변형: 문학과 영화편'은 영화라는 낯설고도 친숙한 거울로 아시아 국가의 문화 풍경을 조망한다.

ACC 도서관은 따뜻하고 화사한 봄날에 어울리는 음악 이야기를 찾아내 새로운 만남도 마련했다. '이토록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 '그럴 때 우린 이 노랠 듣지', '나는 음악에게 인생을 배웠다' 등은 거대한 음악의 세계로 떠나는 길라잡이다.

아울러 '음악 인류'와 '음악 본능'은 인간이 음악에 빠져드는 근본적인 물음을 떠올려 보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강현 전당장은 "아시아 영화와 극을 주제로 선별한 추천 도서에서 아시아 문화를 찾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다양한 음악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서도 인간이 오랫동안 음악을 사랑하게 된 이유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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