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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람’ 탄 호랑이군단, 20승 고지 선점 노린다

입력 2024.04.22. 13:42


호랑이 군단의 봄바람이 매섭게 불고 있다. 22일까지 17승 7패 승률 0.708로 프로야구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는 KIA타이거즈가 이번 주 서울 원정 6연전에서 20승 고지 선점을 겨냥한다.

KIA는 이번 주 초반 고척에서 키움히어로즈를 상대한 후 잠실로 이동해 LG트윈스와 주말 3연전 등 서울 원정 6연전을 치른다.

지난주 KIA는 SSG랜더스와 NC다이노스를 만나 3승3패 반타작 승부를 펼쳤다. SSG에 루징시리즈를 당하며 기세가 가라앉는 듯 했지만 NC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1경기차였던 2위와 간격을 2경기로 벌렸다.

이번 주 상대하는 키움과 LG도 만만한 팀은 아니다. 키움은 3위, LG는 5위로 중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팀들과 맞대결인 만큼 KIA가 시즌 초반 독주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위닝시리즈를 통해 간극을 넓혀둘 필요가 있다.


▲키움전

첫 상대 키움은 전문가들의 시즌 초 예상을 뒤집고 3위에 올라 선전을 펼치고 있다. 투타의 에이스 안우진과 이정후의 공백이 클 것으로 내다봤으나 남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이를 최소화하고 있다.

올 시즌 KIA는 이미 한 차례 키움과 맞대결을 벌였다.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키움을 상대한 KIA는 당시 7-5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번째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KIA는 키움에게 거둔 개막 첫 승을 기반으로 꾸준히 승수를 쌓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번에도 기분 좋은 기억을 되살리고자 한다.

키움은 최근 10경기에서 6승4패로 좋았다. 다만 지난 주 6경기에서는 2승 4패로 다소 부진했다. 마운드(팀 평균자책점 5.47·7위)와 방망이(팀 타율·9위)가 모두 흔들렸다.

KIA는 지난 주간 타율 3위(4할5푼), 홈런 1위(4개), 도루 1위(3개)로 그라운드에 바람을 일으킨 김도영을 필두로 키움 마운드 공략에 나선다.

이번 시리즈에서 KIA는 선발 로테이션 대로라면 윌 크로우와 윤영철, 양현종이 나란히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

두 번째 상대 LG에 KIA는 좋은 기억이 있다. 올 시즌 앞서 만났던 3연전에서 스윕으로 3승을 쓸어 담으며 상승세에 기름칠을 했다.

LG는 올 시즌 수호신 고우석의 미국진출과 셋업맨 정우영의 2군행 등으로 마운드 전력에 누수가 발생했다. 이에 팀 타율 1위(팀 타율 2할9푼5리)의 날카로운 창을 앞세워 상대를 위협하지만 KIA(2위·팀타율 2할9푼1리)도 만만치 않다. 오히려 팀 홈런(27개·18개), 팀 장타율(0.458·0.407)등 다양한 지표에서 KIA가 앞선다.

LG는 지난주 4승 1무 1패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문보경과 박동원이 4할대 타율로 LG 타선을 이끌었고 신예 김범석도 지난 21일 SSG와의 더블헤더에서 개인 통산 1호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진의 활약이 아쉬웠지만, 불펜투수 이우찬과 박명근이 활약했다. 이우찬은 지난주 4경기 연속 무실점, 박명근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KIA는 이번 LG와 시리즈에 제임스 네일이 가장 먼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일차 경기에는 이의리의 턴이지만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 만큼 대체선발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황동하, 김현수 등이 예상된다. 마지막 28일에는 크로우가 이번 주에만 두 번째 마운드에 오른다.

매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KIA가 이번 주 20승 고지를 선점하고 독주체제를 갖출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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