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18일 2024년 FA 승인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2024년 FA 승인 선수는 KIA 김선빈, 고종욱을 포함해 총 19명이다.
김선빈은 올 시즌 KIA의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다.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1리 48타점 3도루로 녹슬지 않은 타격실력을 과시했다.
이번이 2번째 FA자격 획득인 김선빈은 B등급을 배정받았다. KIA를 제외하고 그를 영입하는 구단은 원 소속 구단인 KIA에 연봉의 200%(9억원) 혹은 25인 보호 선수 외 1인과 연봉의 100%(4억5천만원)를 지급해야한다.
고종욱은 올 시즌 KIA의 조커로 활약했다. 114경기에서 주로 대타로 나서며 286타석을 소화한 그는 타율 2할9푼6리 3홈런 39타점 2도루로 경기 후반 승부처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해 첫 FA자격 획득에 성공했으나 재수를 선택한 그는 C등급을 배정받았다. 고종욱을 영입한 구단은 KIA에 연봉의 150%(1억5천만원)만 지급하면 된다.한편, 공시된 2024 FA 승인 선수는 11월 19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또한, 총 19명이 FA 승인 선수로 공시됨에 따라,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2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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