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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에서 멀어진 KIA, 고춧가루 장전할까

입력 2021.10.18. 16:37
SSG·KT·한화·NC 차례로 만나
NC전 더블헤더 포함 7연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황대인이 지난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서 데뷔 첫 두자리수 홈런을 때려냈다. KIA 구단 제공

올 시즌 가을야구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이번 주 SSG 랜더스와 KT 위즈,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를 차례로 만나 잔여일정을 소화한다. KIA는 19일부터 홈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SSG와 KT, 한화를 상대로 각 1차례씩 경기를 가진 후 창원으로 이동해 NC와 더블헤더가 포함된 4연전을 치른다.

지난주 KIA는 삼성 라이온즈와 KT, 두산 베어스를 2승3패2무를 거뒀다.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벌이며 고춧가루를 뿌렸다. 이 기간 KIA는 홍상삼-전상현-장현식-정해영으로 이어지는 철벽 필승조를 구축했다. 특히 장현식은 구단 사상 첫 30홀드를 기록하며 홀드왕 경쟁에서 앞서나갔다. 정해영도 28세이브째를 거둬 최연소 30세이브에 단 2세이브만을 남겨두고 있다. 팀 타선도 차세대 거포 황대인이 데뷔 첫 두자리수 홈런을 때려내는 등 주간 타율 2할6푼2리를 기록하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에 이어 주간 팀 타율 3위에 올랐다. 이번 주에 만나는 팀들도 가을야구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어 KIA가 고춧가루 부대의 면모를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우완투수 장현식이 역투하고 있다. KIA 구단 제공

◆SSG전

첫 상대는 SSG다. 이번 경기가 올 시즌 SSG 상대 마지막 경기인 KIA는 그동안 SSG에게 5승1무9패를 기록했다. SSG는 두산, 키움, NC와 치열하게 5강 경쟁을 벌이고 있다. KIA가 고춧가루를 뿌리며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지 관심이 간다.


◆KT전

SSG와 1경기를 치른 KIA는 곧바로 KT를 만난다. 지난 주 KIA는 KT와 맞대결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고춧가루를 뿌렸다. 정규시즌 1위에 매직넘버 9를 남겨둔 KT는 최근 10경기서 4승1무5패를 기록해 기세가 다소 주춤하다.


◆한화전

KT와 일전을 치른 후 이어지는 상대는 한화다. 한화에 10승2무3패로 압도적인 전적을 올린 KIA는 한화와 시즌 마지막 경기서 기분 좋은 전적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


◆NC전

마지막 상대는 NC다. 홈에서 3경기를 치른 KIA는 창원으로 이동해 NC와 23일 더블헤더를 포함해 4연전을 치른다. NC에 2승10패로 철저히 당했던 KIA는 이번 4연전을 통해 분위기를 환기할 필요가 있다. KIA는 그간 NC의 대포타선에 기를 펴지 못했다. NC상대 팀 평균자책점은 6.66으로 9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 일 뿐 아니라 홈런도 19개나 허용했다. 마운드가 NC의 타선을 상대로 얼마나 버텨주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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