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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교육지원청·본보 공동 청소년 신문체험 교육] 함평 부흥의 미래를 기획한다

입력 2020.10.19. 18:36 수정 2020.10.19. 18:55
함평 부흥의 미래를 기획한다
함평군청 미래전략실
이상익 군수 취임 후 신설
도시계획·지역개발 담당
이상익 함평군수가 지난 13일 오후 함평군청을 방문한 함평여중 학생기자단에게 함평군의 미래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농촌 인구 감소 위기에 처한 함평이 다시 부흥하기 위해 날갯짓하고 있다.

함평교육지원청 주최로 1일 기자체험에 나선 함평여중 학생기자단이 지난 13일 오후 함평군청을 방문해 미래전략실을 현장 취재했다. 정영성 미래전략 실장을 상대로 학생기자단은 함평군의 인구대책, 문화사업에 대한 대책을 취재했다.

미래전략실은 지난 4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상익 함평군수가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부서다. 지역개발과 도시계획, 각종 공모사업을 총괄해 낙후된 함평을 개발하고 재생하는 업무를 맡았다.

올해 공모사업으로는 2개 사업에 선정돼 7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또 함평의 공공자원을 주민들이 원활히 이용하도록 '공유누리'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존 33건이던 개방공공자원 수를 이달부터 80여건으로 확대했다.

공유누리 서비스 도입 이후 군 공공자원 사용문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251건, 가로등 설치 1천485개, 도로 개설 및 정비 23곳 등 지역발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혁신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과거를 청산하고 온·오프라인 강연과 교육으로 조직 내 혁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그렇게 함평의 미래를 계획하는 미래전략실을 향해 학생기자단은 군민으로서 고향의 미래를 질문했다.

함평군의 인구 위기가 심각한데 어떤 대책이 있는지에 정 실장은 "일자리가 핵심이다. 일자리가 늘면 인구는 저절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일자리 조성을 계획 중이다"며 "도시의 급변한 변화를 피해 농촌으로 귀농하는 사람들을 위해 주거대책과 정착대책을 마련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골프 전문 고등학교가 있는 함평의 특성을 활용, 초·중학교때부터 골프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려 한다고 했다. 함평군은 향후 수영장과 영화관 등 군민들의 문화여건을 개선하는 부분에서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자연이 살아 있는 함평의 관광 가능성 또한 열려 있다. 최근에는 유명 방송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제작진이 함평을 찾아 곳곳의 명소를 돌며 촬영했고 방송될 예정이다.

정영성 미래전략실장은 "함평은 노인인구가 30%를 차지하는 초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사람들이 돌아오는 함평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고 함평 군민들의 생활 편의를 개선하는 문제도 다루고 있다. 군민들과 합심해 함평의 부흥을 이룰 수 있는 정책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민경·천서빈·김사랑·조은·장지원·김아연기자

"함평 학생들의 문화 소외 해소해 줄게요"

이상익 함평군수

"영화 한 편 보러 함평에서 버스를 타고 광주로 나가는 학생들의 처지가 안타깝고 미안합니다. 학생들과 군민들을 위해 올해 12월 중반쯤 황소주차장에 자동차 극장을 조성하려 합니다. 차 안에서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2편의 최신 영화를 볼 수 있게 돼 군민들의 문화생활에 작게나마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함평 여자중학교 학생기자단과 만난 이상익 함평 군수는 문화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여가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군민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군민들의 문화소외 해소를 위해 문화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군수의 약속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일하기 위해 함평을 떠나는 젊은이들이 많은 현실 속에 인구 감소를 막고 다시 사람들이 돌아오도록 하겠다는 이 군수.

그 꿈을 실현하고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군정에 뛰어들었고, 농업 외에도 군민들의 삶 전반에 걸친 분야에 고민하고 있다.

함평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고민 중 하나다. 이 군수는 "함평에서 초·중·고를 나온 학생들이 모두 대학을 진학, 전문적인 교육을 받도록 하고자 한다"며 "객지에 나간 함평 사람들이 다시 자녀들을 데리고 돌아오도록 하려면 미래형 스마트 학교를 만들어야 하겠다. 아이를 키우기 좋도록 육아비용도 지원하려고 한다. 이렇게 함평군을 위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학생 여러분도 좋은 생각이 있다면 편지를 쓰거나, 인터넷을 통해서라도 전해달라. 함평의 주인인 군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민정·이혜원·오지윤·서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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