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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콘, 우수 콘텐츠 생산기지 '우뚝'

입력 2022.08.07. 14:20
광주 스토리 창작지원 경쟁률
10.8:1…역대 최고 기록 '눈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지콘) 전경. 무등일보DB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지콘)의 스토리 창작 지원사업의 경쟁률이 10:1을 넘어서며 광주가 우수 콘텐츠 생산 기지로 역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최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광주 스토리집 3기 및 각색지원' 참여 작가를 모집한 결과 스토리 119건이 접수돼 총 11건을 선발하는 이번 사업의 경쟁률이 10.8:1을 기록했다.

이번 접수 결과는 장르별로 드라마 61건이 접수돼 가장 높은 접수율을 보였고 이어 영화 47건, 애니메이션 4건 순을 보였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광주 스토리 창작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의 영상콘텐츠 투자·제작 가능성이 높은 역량 있는 작가를 모집해왔다. 이번 '광주 스토리집 3기'에 최종 선정된 작가들은 전일빌딩245에 위치한 광주 스토리집(ZIP)에 입주해 OTT 플랫폼 콘텐츠에 대한 원천스토리 창작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진흥원은 해당 작가들에게 전문가 멘토링 등 연계프로그램과 함께 총 2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해당 작가들에게 OTT 영상 제작 기회 역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진흥원은 교보문고와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창작자 발굴·지원과 문화콘텐츠 기획·개발 작가 양성, 웹툰·스토리 창작 지원·사업화를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광주에서 활동하는 스토리 창작자들은 교보문고와의 스토리 콘텐츠 서비스 계약을 앞두고 있다.

또 광주 2022 에이스페어 기간에 맞춰 진흥원은 9월 '광주 스토리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작가들에 대한 투자피칭, 비즈매칭, 컨퍼런스, 전시 등이 진행된다. 스토리 기반의 저작권을 발굴하고 스토리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지역 내 작가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 역량 있는 작가들이 광주로 몰려오는 것은 콘텐츠산업이 스토리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스토리 IP의 발굴을 통해 광주가 우수 콘텐츠 생산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스토리산업을 활성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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