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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재 속 中企 경기회복 기대감

입력 2020.05.29. 15:45
중기중앙회 지역본부, 경기전망지수 77.7
전월비 0.5p 상승…비제조업 5.1p 증가세

'코로나19' 영향으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렵지만, 정부 긴급재난지원 등 내부부양책 영향으로 6월 지역 경기전망지수가 소폭 상승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지역 중소기업체 191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6월 경기전망조사'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도지수는 77.9로 전월대비 0.5p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렵지만, 지역내 '코로나19' 발생이 수도권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76.6) 대비 0.9p 상승한 77.5를 나타났으며 전남은 전월(78.3)과 동일한 78.3을 보였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월(72.3) 대비 5.4p 하락한 66.9로 나타난 반면, 비제조업은 긴급재난지원금 등 내수부양책의 영향으로 전월(81.0) 대비 5.1p 상승한 86.1을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75.1→77.2)과 경상이익전망(69.9→72.5)이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또 자금사정전망(66.2→65.4)은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반면 지역 수출전망(44.4→35.3)은 지난 3월부터 4개월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90.0) 대비 30%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여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고용수준전망(105.0→103.4)은 전월대비 소폭 하락해 중소기업 인력부족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 중소기업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80.1%로 가장 높았고, 업체간 과다경쟁(49.2%), 자금조달 곤란(36.6%), 인건비 상승(36.6%), 판매대금 회수지연(31.9%) 등 순이었다.

또 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3.0%p 하락한 65.5%로, 지난해 11월이후 6개월 연속 하락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는 전월 대비 4.3%p 하락한 63.7%, 전남은 전월 대비 1.1%p 하락한 68.2%로 조사됐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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