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미래차 국가산단···광산구 획기적 변화·발전 기대된다

입력 2023.03.30. 15:42
27만 고용유발·10조 생산유발 효과
박병규 구청장 “광산 지형도 바뀔 것”

광주 광산구 삼도동과 본량동 일원 102만평에 미래차 국가산단이 조성될 예정이다. 광주 광산구 제공

최근 미래차 국가산단을 유치한 광주시가 광주를 국내 1위의 미래차 도시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은 것과 관련,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향후 '광산 지도'가 완전히 뒤바뀔 획기적 변화와 발전이 기대된다"고 환영했다. 미래차 국가산단은 광산구 삼도동과 본량동 일원 338만4천135㎡(102만평)에 조성 예정이다.

30일 광산구에 따르면 전날 광주시는 남구 송하동 광주실감콘텐츠큐브에서 '광주 미래차 비전선포식'을 열고 국가산단 유치의 의미, 미래차 산업 육성 전략 등을 밝혔다.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소재, 부품, 장비 등 미래차 핵심부품 산업을 집적화한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으로, 전체 사업비만 약 6천700억원에 달한다.

광주시는 미래차 국가산단의 경제효과로 27만237명 고용유발효과와 10조255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전망했다.

광산구 전체 인구 절반 이상에 달하는 규모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국가산단과 연계한 각종 인프라 구축 및 수많은 미래차 관련 기업 유치 등이 광산구에 미칠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미래차 비전선포식_강기정 광주시장 프리젠테이션 발표

또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로 기존 자동차산업 거점인 진곡산단, 광주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있는 빛그린산단도 앞으로 '미래차 선도도시 광주' 도약에서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게 돼 광산구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는 광주뿐만 아니라 광산구로서도 정말 큰 경사이며 광산 전체 지형도가 완전히 바뀌는 '역사적 사건'"이라면서 "광산은 이제 광주가 세계 미래차 산업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심 무대가 됐다. 광주 미래의 새로운 씨앗이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국토부, 광주시, 지역사회 등과 적극 협력하며 모든 역량과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성호기자 seongho@mdilbo.com

#이건 어때요?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3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

경제일반 주요뉴스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