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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내외용 광케이블 및 원전용 광케이블 생산 전문업체 지오씨(GOC)가 사명을 무송지오씨(MSGOC)로 변경한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지오씨가 오는 6월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 글로벌광통신㈜로 창업한 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글로벌 기업으로 회사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6년 지오씨로 사명을 변경한 이래 세 번째 사명변경이다.

광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기기 전문 연구개발기업인 무송엘티씨에서 모든 제품을 독점 공급받아 지오씨에 독점생산권을 부여하고 금년말부터 본격적인 헬스케어기기 양산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오씨는 창업 후 20년 넘게 광통신용케이블, 원전용케이블, 해킹방지용케이블 등 일반범용 옥내외용 케이블은 물론 특수목적용 광케이 블을 생산 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포르투갈, 우즈베키 스탄 등에 현지 생산거점을 구축해 광케이블 세계시장 석권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 미래 먹거리 사업아이템으로 지난 2007년부터 광센서 연구개발 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해 온 결과 광센서를 활용한 분광기를 개발했으며 2020년 무송엘티씨에 분광기관련 특허 전용실시권을 이양했다.

무송엘티씨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채혈 진단기를 개발하는데 성공, 그동안 당뇨환자의 가장 큰 고통이었던 채혈을 통한 혈당수치측정을 채혈을 하지 않고 측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진단기술을 가졌다. 추가로 간, 콜레스테롤, 요산수 치측정과 더불어 암 진단분야에 까지 그 활용 영역을 확대 개발함은 물론 임상실험을 병행진행하고 있다.

박인철 지오씨 대표이사는 "회사 사명을 무송지오씨로 변경하는데는 무송엘티씨와 지오씨 두 회사 간에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전략의 일환이다"며 "향후 무송엘티씨에서 개발 완료하는 제반 헬스케어용 및 의료용 진단기를 무송지오씨에서 생산 공급하는 패밀리기업 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매출 향상은 물론 헬스케어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새롭게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