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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다시, 마주' 무슨 맛?···지역특산품 협업 눈길

입력 2024.05.27. 16:50
유통업계 트렌드 발맞춰 지역 제품 선보여
완도 다시마 접목한 ‘다시 마주’편의점 출시
보해양조가 완도산 다시마를 소주에 접목해 출시한 '다시, 마주'. 보해양조 제공

보해양조가 여수밤바다에 이어 두번째로 지역 협업으로 탄생시킨 '다시, 마주'를 선보이는 등 '로코노미(Loconomy)'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27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로코노미는 지역을 의미하는 '로컬(Local)'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의 특색을 담은 제품을 만들고, 소비하는 현상으로 최근 유통업계에서 트렌드가 되고 있다.

지난해 한 시장조사 전문기업에서 발표한 설문조사서 응답자 10명 중 8명이 로코노미 관련 식품 구매 경험이 있으며, 응답자 중 92.2%가 '내가 사는 지역 외의 특산물을 접해보고 싶다'고 답하는 등 로코노미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식음료업계 역시 지역의 특산물이나 차별점을 발굴하고, 꾸준히 '로코노미'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경향에 발맞추는 양상이다.

파리바게뜨가 제주 우도의 특산물인 땅꽁을 활용한 '제주마음샌드'를 출시후 높은 인기를 누린 이후 경기 가평의 특산물 '잣'을 활용한 가평맛남샌드, 판교 IT 인재들의 '두뇌'를 상징하는 호두를 활용한 판교호감샌드, 인천공항 이용객들을 위해 조청으로 맛을 낸 '인천안녕샌드'등을 잇달아 출시했다.

롯데웰푸드도 '우리 농산물 상생 프로젝트'로 '빼빼로' 제품에 지역 특산물을 적용한 한정판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지난 2020년 이천 쌀을 이용한 '우리쌀 빼빼로'를 시작으로, 이듬해 제주 감귤을 활용한 '제주감귤 빼빼로', 2023년 '해남녹차 빼빼로'에 이어 올해는 '남해 유자 빼빼로'를 선보였다.

이같은 '로코노미'열풍 속에 보해도 지난 4월 완도군, 완도금일수협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다시마를 소주에 접목한 '다시, 마주'를 개발했다.

완도 지역에 우선적으로 출시했으며,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광주·지역 CU, GS25, 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초기 생산 물량은 여러 판매 채널을 통해 전량 출고돼 현재 추가 생산을 앞두고 있다.

'다시, 마주'는 완도산 다시마를 활용해 소주 특유의 쓴맛과 자극적인 알코올 취를 덜어내어 부드러움이 한층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보해의 제품 개발과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이 지역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선진 사례로 인정받아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임지선 대표이사가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여수밤바다와 기안84 콜라보 한정판. 보해양조 제공

보해양조가 지역 상생의 결실로 선보인 제품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에는 여수의 상징인 돌산대교와 별빛을 라벨에 담은 '여수밤바다'를 여수 지역 한정 출시했다. 2022년에는 유명 웹툰 작가이자 팝아트 작가 '기안84'와 협업해 '여수밤바다'를 여수 여행의 추억과 감성을 떠올릴 수 있는 매개체로 삼고, 작품 4점을 라벨에 새긴 한정판도 내놓기도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과 감성을 다채롭게 활용해, 진정한 상생의 의미를 전달하는 '로코노미' 제품으로 소비자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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