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광주·전남서 첫 지역공약 토론회

입력 2022.12.02. 17:28
13일 DJ센터서… 전국 순회 첫 모색장 열어
尹대통령 약속한 시·도 현안 추진 모니터링
전문가·지역민 제언하는 이행 방안 논의도
윤석열 정부 국정 목표와 비전.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목표로 제시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지역공약 점검 토론회가 광주에서 개최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통령의 지역 공약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에서도 광주시와 전남도를 상대로 가장 먼저 열릴 예정인 토론회는 오는 13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정현 전 국회의원의 주도로 지역주민, 주요 공약사업 관련 연구원 및 전문가 등 10여명이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자유 토론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수위원회 사상 처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꾸리고 광주에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표도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 등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를 약속했다. 전남에도 우주 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와 국립갯벌습지정원 조성 등과 같은 미래 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각각의 공약 과제가 얼마나 추진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전문가와 지역민들의 제언을 정부에 전달, 공약 이행 방안 모색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도 지난달 30일 대구에서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정부에 지방 생존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협의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에 관한 특별법'의 신속한 심의·처리와 지방정부 주도의 '기회발전특구'와 '교육자유특구' 추진 권한 이양, 지방시대 정책 수립 과정에 지방 4대 협의체의 참여 등을 피력했다.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 특별법 관철을 위한 협의회 차원의 공동 노력이 기울여진다면 지방자치분권에 기반한 지역 주도 균형발전 전략 수립이 가능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방정부의 협조를 구했다.

김영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공약지원과 과장은 "대통령의 지역 공약과 관련 이슈를 현지 전문가 및 지역민들과 함께 점검, 조속한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기획했다. 광주와 전남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지방시대 실현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이건 어때요?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2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

지방정치 주요뉴스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