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하고 있는 '듣는다 유세'가 시민들의 열띤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강 후보는 6·1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치러진 지난 27~28일 이틀간 시민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듣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전날 오후 5시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서 열린 '듣는다 유세' 2일차에 참석한 시민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사회적응 프로그램 강화 ▲선거 참여문화 조성·이주민 공약·정책 마련 ▲이주민 자녀 교육 지원 ▲이주노동자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 ▲다문화가정 휴식 공간 조성 등을 촉구했다.
이에 강 후보는 "전부터 다문화·북한이탈주민 가정이 함께할 수 있는 세계문화교육관 설립과 시청에 외국인 전담부서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이같은 문제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며 "다문화·북한이탈주민 가정을 비롯한 국내 이주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놀이터·쉼터 등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는 공간 조성과 다문화·북한이탈주민 자녀 지원도 늘리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소외당하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앞서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7일에는 광주 서구 풍암호수공원에서 여성들과 함께 '듣는다 유세'를 진행했다. 현장 자유발언에 참여한 여성들은 ▲가사수당 도입 ▲임산부 지원 대책 마련 ▲여성 사회적 안전체계 구축 ▲복합쇼핑몰 유치 ▲상생카드 지원 연장 ▲경증치매노인 기억·놀이학교 설립 등을 요구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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