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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 사촌' 파라인플루엔자 주의보

입력 2021.10.13. 16:17
환절기 맞아 급성호흡기 감염 비상
최근 6주간 영유아 중심 74건 발견
올바른 손씻기만 해도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뉴시스DB

환절기를 맞아 광주에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보건당국이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3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매주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내원한 호흡기환자 검체에 대해 원인병원체를 확인하는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감시사업'을 수행한 결과 9월 표본검체 총 165건 중 57건(34.5%), 10월(1주차) 31건 중 17건(54.8%)에서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이 확인됐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6세 이하의 영·유아층에 국한됐던 지역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은 10월 들어 성인층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는 주로 4~8월에 유행하던 파라인플루엔자 감염증이 올해는 9월부터 시작된 점 또한 달라진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비말 접촉으로 전파되고, 2~6일의 잠복기를 거쳐 흔히 발열, 기침, 콧물, 인후통 등 증상을 일으키며 천명(쌕쌕거림)과 근육통, 구토 등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이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호흡기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착용, 올바른 손씻기 등 기본 개인위생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김선희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신종감염병과장은 "지난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기우에 그치는 등 호흡기바이러스 감염증이 전반적으로 감소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파라인플루엔자를 시작으로 환절기 이후 호흡기바이러스 유행이 예년과 같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며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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