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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캐스퍼' 공짜옵션 붙였다, 취득세 면제

입력 2021.10.12. 16:36
광주시민이 풀옵션 사면 35만원
이용섭 시장 "시민에 보답 차원"
이미 냈다면 지역화폐로 돌려줘
GGM 박광태 사장 후임 11월 확정

'메이드 인 광주',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경형SUV 캐스퍼(CASPER)의 사전예약이 2만7천건을 돌파한 가운데 차량을 구매한 광주시민의 경우 취득세 면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풀옵션 구매시 법령에 명시된 경차 혜택을 제외한 개인 부담금 35만2천원을 아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2일 오후 광주시청 출입기자단과의 정례 차담회를 통해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노사상생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첫 양산 모델 캐스퍼(CASPER)가 온라인 사전판매를 통해 이른바 대박행진중이다"면서 "연착륙의 가장 큰 동력이 되어주신 광주시민들께 보답하는 차원에서 지역민에 한 해 캐스퍼 취득세 전액을 시에게 부담키로 했다"고 밝혔다.

캐스퍼는 사양에 따라 1천370만원에서 2천130만원대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데 가장 비싼 풀옵션을 구매할 경우 취득세는 85만2천원에 이른다. 현행 법령상 비영업용 승용 혜택 덕에 50만원 한도(차량 취득가의 4%) 내에서 취득세가 면제되지만 나머지 35만2천원은 개인이 부담해야 했다.

광주시가 이 차액분 전액을 시비로 부담하겠다고 밝히면서 캐스퍼 구입예정인 지역민으로서는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결정은 광주시의회의 동의도 얻었다. 이 시장은 '광주광역시 광주형일자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원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미 취득세를 납부한 경우 등 조례 개정 전 구입 사례도 소급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광주지역화폐' 등의 형태로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최근 시의회와 사전조율도 마친 상태다.

시의회는 행정안정부 등이 내년 1월부터 지방세 특례제한법을 입법 예고하면서 경차 취득가액 혜택 기준이 1천625만원으로 확대돼 최대 65만원의 취득세 감면이 가능해짐에 따라 시비 부담 비율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동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광태 사장에 이어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이끌 2대 대표이사는 11월 초 확정 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과도기 체제가 오래가지 않도록 후임 대표를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 11월1~3일께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해 차기 대표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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