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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색채로 만나는 무등산

입력 2023.05.23. 14:34
송재운 '무등 빛이 색을 이루다'
무등현대미술관 26일~내달25일
송재운 작 '무등 빛이 색을 이루다'

무등산 바로 앞에서 전혀 다른 색채로 바라본 무등산을 상상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무등현대미술관 기획초대전 '송재운-무등 빛이 색을 이루다'가 26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색채를 통해 자신 만의 독특한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송재운 작가의 사진전으로 호남을 대표하는 무등산의 사계를 화려한 색채의 대형 디지털 이미지로 선보이는 자리다. 과감한 카메라 기술과 이미지 결합을 통해 실험적 작업을 펼친 그는 이번 전시에서 30여점의 작품으로 무등산의 색다른 인상을 전달한다.

전시 연계 시민참여 프로그램 '무등의 빛'도 운영한다. 내달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총 4회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무등산의 이미지를 빛이 투과하는 장신품인 선캐처로 제작하는 내용이다. 한 회차당 25명 내외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송재운 작 '무등 빛이 색을 이루다'

송재운 작가는 "이번 작품은 무등산을 향한 색채적 접근에서 시작됐다. 예술가들에게는 색이 전부나 다름없다. 색이란 감각이고 색은 아주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라고 한다"며 "나만의 강렬한 느낌의 무등을 보여주려한다. 긴 시간의 노출과 여러 장의 사진을 중첩했고 반전과 강렬한 색의 이미지로 소중한 시간을 담아봤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송재운 작가는 광주대 사진영상학과 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대한민국사진대전 추천작가로 5차례의 개인전을 열고 190여회의 그룹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광주대 평생교육원 사진아카데미 강사로 출강 중이며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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